일상
브라질 상파울로 화재
여유로운 인생
2018. 5. 2. 12:30
불길에 휩싸인 쌍파울로
브라질에서 현지 시간 오늘(2일) 새벽
1시쯤 상파울루 도심에 있는 버려진
26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버려진 건물에는 50가구 넘는
노숙인들이 이 건물에서 살고 있었고
화재가 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물위로 피신하면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걸로 보인다고 한다
화재가 난 동영상을 보면 마치
911테러때 건물이 무너지는 모습과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
더 안타까운건 30초만 더 빨랐더라면
한명의 목숨은 구할수 있었을텐데
건물이 무너지면서 영상에 찍힌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화재가 날 당시 다 시우바 산토스
소방관은 건물에 매달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남성을 구조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러나 구조 직전에 건물이 붕괴돼
화염 속으로 빨려 들고 말았다
그를 눈앞에서 놓친 소방관의 마음은
또 어떨까 “30초만 더 빨랐더라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지옥같은
경험을 한 소방관 역시
평생 지울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그 트라우마를 없애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