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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았던 설움 쏟아내는 며느리"
MBC 교양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정규 편성됐다고 한다
지금 이 시대에 살고있는 대한민국
며느리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강요와 억압이 당연한듯 여겨지는
우리나라 전통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단빈의 일상이
나왔는데 일반인으로써 더 많이
공감이 갔던 부분도 있었다
다친손으로 계속일을 하고 육아뿐
아니라 시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홀 서빙과 계산을 도맡아
해야 하는 정말 몸이 몇개라도 부족한
1인몇역의 워킹맘이다.
그런 김단빈에게 시어머니는
아침부터 쉴새없이 전화를 하며
빨리 오라며 며느리를 재촉한다.
급하게 일을 마무리 짓고 부랴 부랴
식당으로 가면 그때부터 시어머니의
거침없는 잔소리 폭탄이 이어진다.
정말 보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쌓였던 장면이었다ㅠ
시어머니는 식당 일부터 김단빈
아이들의 육아 문제에 이르기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다 간섭하며,
며느리를 숨막히게 만든다.
손목이 아파 깁스를 하고 있는데도
잠시나마 쉴수 있는 기회조차 없다.
병원 갈 시간조차 없을 정도인데
시어머니는 "(병원은) 새벽에 가 봐라"라며 김단빈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
겨우 병원에 들러 진료를 받았지만,
의사는 팔을 계속 쓰면 안된다며
그러다 더 악화된다고 걱정했다.
시어머니는 아이들의 옷은 물론이고 문화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한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알아보고,
또 며느리에게 자신의 생각을
따라오는게 맞다며 계속 강요한다
그런 김단빈은 속이 타들어가며
결국 인내심을 이기지 못하고 설움에
복받쳐 그 자리를 벗어난다
대한민국 시어머니들이 모두다
그런건지 참 답답하다
사랑을 주고 관심을 갖는건 참 고마운
일이지만 더도 말고 그냥 정말
기본만 지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며느리들이 겪는 일상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화가 하면서 서로를 입장을
생각 해보는 고부간이 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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